금값,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 달러 강세와 금리 동결 전망이 영향

1. 개요 및 배경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금값이 하락세를 보이며 최근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다소 내려앉았습니다. 이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여전히 온스당 3,000달러 이상의 고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에 대한 우려 속에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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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 시세 현황

• 현물 금: 0.5% 하락해 온스당 3,029.61달러
• 5월물 금 선물: 0.2% 하락해 3,037.09달러
• 이번 주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3,057.5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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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값 하락 요인: 달러 강세와 금리 동결 가능성

이번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은 연준 회의 이후 달러화가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달러 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이를 크게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연준은 이번 주 초 금리를 동결했고, 물가 상승 압력과 트럼프 관세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향후 금리 변경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 2025년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한 동시에,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하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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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타 귀금속 및 산업용 금속 시황

• 백금 선물: 0.7% 하락, 온스당 987.15달러
• 은 선물: 0.8% 하락, 온스당 33.73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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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구리 가격: 상승 후 일부 조정…중국 및 관세 영향 주목

산업용 금속인 구리는 트럼프의 25% 수입 관세 부과 계획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급등했다가 금요일 소폭 하락했습니다.

•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선물: 0.2% 하락, 톤당 9,910.30달러
• 5월물 미국 구리 선물: 0.3% 하락, 파운드당 5.1020달러

중국 상황도 주목할 요소입니다.

• 중국 내 구리 제련소들이 공급 부족으로 성수기임에도 가동 중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 정제 구리 제품의 부족 역시 단기적으로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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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금과 금속 시장은 미국의 금리 정책,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중국 내 공급 상황 등 글로벌 경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특히 안전자산인 금은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000달러 이상의 고점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