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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염, 그중에서도 ‘만성 질염’을 아시나요? – 여성 건강을 위한 필수 정보
    여자 이야기 2025. 4. 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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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및 배경

    “질염이 뭐 성병 아니야?”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질염을 성병으로 오해합니다. 특히 남성들은 여성 파트너가 질염에 걸렸다고 하면 “혹시 다른 관계에서 옮은 게 아닌가?”라는 오해를 하기도 하죠. 하지만 질염은 단순한 성병이 아닙니다. 특히 만성 질염은 많은 여성들이 겪지만 쉽게 말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질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만성 질염의 원인, 증상, 오해, 치료 방법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2. 질염이란 무엇인가?

    질염은 말 그대로 질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염증은 두 가지 원인으로 나뉘는데요:

    • 감염성 질염: 세균이나 곰팡이,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발생
    • 비감염성 질염: 피부 자극, 피로, 외부 자극 등으로 인해 발생

    보통 흔히 말하는 질염은 대부분 감염성 질염이며, 이 중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세균성 질염: 가드넬라균 (생선 비린내, 노란 냉)
    • 곰팡이 질염: 칸디다균 (심한 가려움, 치즈나 물 같은 분비물)

    3. 만성 질염, 왜 생기고 어떻게 다를까?

    급성 질염은 일시적으로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그러나 만성 질염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 세균성 질염: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 칸디다 질염: 1년에 6회 이상 재발할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급성 질환에 쓰는 일반적인 치료로는 완치가 어렵습니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죠.


    4. 질염과 성관계, 그리고 남성의 이해 부족

    많은 여성들이 성관계 이후 질염 증상이 악화되었다고 호소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남성의 쿠퍼액과 정액은 염기성 → 질 내 산도를 깨뜨려 세균 번식 촉진
    • 성관계 시 생기는 마찰 → 질 점막 손상 → 상처 부위에 감염 유발
    • 질 내 쿠퍼액이 고이며 비린내와 노란 냉이 나타날 수 있음

    이런 증상은 성병이 아니라 자연적인 환경 변화와 염증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남성들이 이러한 배경 지식이 없을 경우, 파트너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남성도 알아야 합니다: 질염은 개인의 위생 문제도, 성병도 아닙니다. 질염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5. 만성 질염의 주요 증상과 오해

    🔹 세균성 질염 (가드넬라)

    • 생선 비린내
    • 묽은 노란 냉
    • 질 내 산도 상승 (염기성)

    🔹 곰팡이 질염 (칸디다)

    • 미친 듯한 가려움
    • 속옷을 젖게 하는 분비물
    • 치즈처럼 뭉친 냉보다, 물같은 냉이 더 흔함
    • 초록색 냉이 나올 수도 있음

    🔹 오해 사례

    • 바깥 가려움은 곰팡이 질염 때문이 아닐 수도 → 피부 질환과 구별 필요
    • 분비물과 냄새로 병원을 찾지만, 실제로는 자연스러운 호르몬 변화나 일시적인 산도 변화인 경우도 있음

    6. 치료는 어떻게?

    • 급성 질염: 항생제 혹은 항진균제 치료
    • 만성 질염: 장기 복용 필요 (최대 6개월 이상), 종합적인 치료 계획 필요
    • 특수 치료법: 일부 병원에서는 자가 노하우로 고도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 중요한 점은, 칸디다 같은 균은 몸 안에 원래 존재하는 균이라는 사실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게 아니라, 내부 면역이 약해질 때 증식하는 것이죠. 감기약, 항생제 복용 후 갑작스럽게 재발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7. 성관계와 질염,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 질염 증상이 있을 때는 성관계를 피하거나 보호 조치를 해야 함
    • 관계 전후로 충분한 위생 관리 필요
    • 파트너와 정직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
    • 남성도 비뇨기과에서 STD 검사로 확인 가능 (가드넬라, 칸디다 검출 가능)

    8. 결론 – 질염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병입니다

    질염은 단순히 “지저분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면역 저하, 피로, 호르몬 변화, 약물 복용 등 수많은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질염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질환이지만,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질염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오해를 줄이고 건강한 관계를 위해,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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