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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01 : 세계의 화페
    지식 창고 2022. 2. 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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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kr.pixtastock.com/illustration/18591861

     

    기축통화?

     기축통화랑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뜻한다. 구체적으로는 국제무역결제에 사용되는 통화, 환율 평가시 지표가 되는 통화, 대외준비자산으로 보유되는 통화 등의 의미를 포함한다. 따라서 한 국가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유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해야 하고, 신뢰성을 갖추어야 하며 국제적으로 경제력·정치력·군사력까지 인정받는 국가의 통화여야 한다.

     

     

    최초의 기축통화

     15세기 이베리아 반도를 중심으로 '대항해시대'가 열렸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대륙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해상무역권을 장악했고 막대한 귀금속과 향신료를 유럽으로 들여왔다. 특히, 볼리비아와 멕시코 지역에서 은광이 발견되면서 은이 넘칠 듯이 밀려들어 왔다. 1500년부터 한 세기 동안 스페인에 유입된 금의 양은 15만kg, 은은 740만kg에 달한다. 이 시기 스페인이 주조한 은화 '페소 데 오초'는 국제화폐 노릇을 하게 된다.

     

    https://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9436

     

    영국의 파운드화

     1588년 영국 해군이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완파하면서 스페인 중심의 해상권이 흔들렸다. 양국이 전쟁을 벌이면서 국력을 소진하는 사이 기회를 얻은 것은 네덜란드였다. 네덜란드는 17세기 초 동인도 회사를 세우는 등 동남아시아에서 식민지배를 확대했는데, 이 시기 네덜란드의 길더화가 국제통화의 역할을 한다.

     이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기축통화의 자리에 오른 것은 영국의 파운드화다. 당시 영국은 파운드화를 금에 연계하는 금본위제를 도입했고 세계 각국은 파운드화를 교역 시 결제용도로 사용했다. 19세기 후반에 파운드화가 세계 교역 결제통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파운드화의 전성시대는 두 번의 전쟁으로 끝을 맺는다.

     

    https://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4796

     

    현재의 기축통화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지위가 약화되면서 파운드를 기축통화로 쓰는 나라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각 나라들은 새로운 무역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어떤 화폐를 기축통화로 삼아야 안전할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그 결과 새로운 기축통화로 낙점된 것이 새롭게 초강대국으로 떠오른 미국의 화폐 달러였다. 다만 이 약속에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달러가 종이쪼가리에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 정부는 보유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찍어내기로 국제사회에 약속을 했다. 이런 제도를 금본위제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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