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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축통화란 무엇인가? 02 : 금본위제도
    지식 창고 2022. 2. 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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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3818736&memberNo=17088274

     

    금본위제도란?

     역사를 통틀어 금은 가장 중요한 화폐수단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금은 휴대가 쉬워 물건값을 지불하기 좋았으며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까지 모든 국가의 통화는 일정량의 금에 고정돼 있었고, 모든 국가들의 통화는 금을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이처럼 금이 세계 화폐의 중심이 되는 체제를 금본위제도라 한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889164

     

    금본위제를 처음 도입한 영국

     산업혁명 시작 국가인 영국의 통화가 가장 먼저 금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영국은 1819년 최초로 금본위제도를 채택했다. 금을 기초로 하는 통화 중에서도 영국 파운드화가 세계 무역 중 60%를 장악했고, 런던 금융시장은 전 세계 투자의 절반을 소화했다. 다른 통화는 금을 대신할 자격이 없었고 당시 파운드화만이 금을 대체할 유일한 수단이었다.

     

    https://brunch.co.kr/@jyhan71/44

     

    금본위제도는 왜 중요했을까?

     금본위제도 아래에서 상업은행들은 고객들에게 금을 받았고, 다시 이를 대출 재원으로 활용했다. 전세계 시민들은 금을 화폐처럼 사용했고 은행거래도 금으로 했다. 그렇다 보니 은행을 예금 받는 금의 양을 초과하는 금을 대출할 수 없었다. 따라서 금본위제 하에서는 예산적자 또는 무역적자 국가가 대규모 화폐발행을 단행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경제가 적자를 기록하면 이들 국가가 보유한 금은 유출되고, 금이 유출되면 이자율이 상승하고 경기는 가라앉기 때문이다. 자연히 금본위제하의 국가들은 예산이나 무역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http://goldnawa.com/menu_04/3676

     

    하지만 달러는 금으로 바꿔주지 않는다

     영국의 파운드화 이후 기축통화가 된 달러는 금본위제를 채택하였고, 저장된 금의 양만큼만 달러를 발행했다. 이때까지만해도 달러는 단순한 종이 쪼가리가 아니라 금을 기반으로 한 매우 안정적인 화폐였다.

     그런데 1960년대 후반부터 이상한 조짐이 감지됐다. 서구 세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은 온 나라에 군대를 파견했고, 원조를 퍼부었다. 당연히 미국은 이 돈을 달러를 찍어내면서 감당했다. 그런데 얼핏 봐도 미국이 새로 찍어내는 달러의 양은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을 훨씬 초과했다.

     불안해진 선진국들이 미국 연방정부로 달려가 달러를 내밀면서 금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졌다. 전 세계를 속인 사기극이었다. 하지만 서구 사회는 이 사기꾼 미국을 응징할 힘이 없었다. 

     

    https://didisight.tistory.com/16

     

    그런데 왜 아직도 달러가 기축통화일까?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으로부터 막대한 원조를 받았던 유럽은 미국과 달러의 붕괴를 용인할 힘이 없었다. 그래서 선진 10개국 재무장관들은 1971년 12월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모여 미국을 용서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들은 앞으로 미국이 금을 갖고 있지 않아도 달러를 기축통화로 인정하기로 했다. 이것이 바로 스미소니언 협정이다.

     이때부터 미국의 달러는 완벽한 종이 쪼가리가 되었다. 달러를 들고 간다고 미국 정부가 금을 준다는 보장은 사라졌다. 하지만 미국이 발행했다는 이유로 여전히 달러는 기축통화의 지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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