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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에는 아메리카노가 없고, 외국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없다.
    지식 창고 2022. 2. 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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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baristanews.co.kr/edu/%EC%95%84%EB%A9%94%EB%A6%AC%EC%B9%B4%EB%85%B8%EC%9D%98-%EC%96%B4%EC%9B%90%EC%9D%84-%EC%95%84%EC%8B%9C%EB%82%98%EC%9A%94/

     

    아메리카노는 미국인을 비하하던 말

     아메리카노는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에 갔던 미군 병사들이 묽은 커피를 즐기던 취향에 맞추여 진한 에스프레소를 물로 희석한 데서 유래됐다. 당시 유럽에서 자주 마시던 커피는 진한 맛과 향의 에스프레소였다. 하지만 이는 미국인들의 입에는 맛과 향이 너무 강했고, 그들은 커피에 물을 타 맛과 향을 희석했다. 이것이 현재의 아메리카노다. 이떼 '아메리카노'라는 말은 당시 미국인들을 비하하는 말로 쓰였다. 유럽 병사들이 미국인들에게 커피 맛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며 그들을 조롱한 것이다. 당시 '아메리카노'라는 말의 의미는 '양키들이나 먹는 구정물'이라는 뜻이었다고 전해진다.

     

    https://cafehumming-dreaming.tistory.com/9

     

    그들은 왜 그렇게 커피를 마셨을까?

     미국인들이 연한 커피를 마시게 된 것은 18세기의 '보스턴 차 사건'과 관계가 있다. 영국에서 신대륙으로 건너온 지 얼마 안 된 미국인들은 당시 커피보다는 홍차를 즐겨 마셨다. 당시의 영국 정부는 '동인도 회사'에 차 무역 독점권을 주었다. 무역 과정에서 이 회사를 거치지 않는다면 높은 관세를 지불해야 했다. 이에 따라 차의 가격은 폭등했고, 미국 상인들은 저항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일어난 사건이 보스턴 항구에 정박해 있던 영국 선박을 미국인들의 습격해 수백 개의 차 상자를 바다에 던져버린 '보스턴 차 사건'이다. 이 일이 있고 나서 미국에서는 홍차 대신 커피를 마시는 게 애국 행위로 여겨졌다. 미국에서는 커피 열풍이 불기 시작했고, 미국인들은 홍차와 가장 비슷하게 연한 농도의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https://skycastle14.tistory.com/62

     

    외국에는 없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 문화가 발달해 있는 유럽에서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커피 향을 온전히 즐기는 것을 얼음이 방해하기 때문이다. 유럽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목적은 휴식에 있다. 뜨거운 커피를 후후 불고 홀짝이며 향을 즐긴다. 커피잔이 비워질 때까지 마음을 정비하고 책장을 넘기며 편안한 시간을 보낸다. 커피가 차(茶)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는 것이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1/12/18/KGGH5LHWU5BTDB4SCY5OQ3F2WQ/

     

    대한민국은 왜 '얼죽아아'일까?

     한국인이 커피를 마시는 주 목적은 피로 회복에 있다. 한국인에게 커피는 차의 일종이라기 보다는 카페인을 잔뜩 함유한 에너지 드링크로써 존재한다. 그런 이유로 한국인들은 뜨거운 커피를 후후 불고 홀짝일 시간이 없다. 향을 즐기는 것 보다는 잽싸게 커피를 삼키고 카페인을 체내 곳곳으로 침투시키는 것이 최고 목표다. 그 과정을 돕기 위해 얼음이 투입된다. 차가워진 커피를 단숨에 들이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원동력을 얻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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