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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돌아온 것이 죄가 된 여자들 '환향녀'여자 이야기 2021. 5. 19. 17:58
조선시대 여자의 정절 조선은 개국과 함께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숭유억불'정책을 폈다. 충과 효를 강조하는 유교는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안성맞춤인 통치 이념일 뿐 아니라, 가부장제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기둥이었다. 신하는 임금에게 충성을 다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를 다해야 한다. 그 연장선에서 여자도 남자에게 복종해야 했다. 조선시대 여성이 지켜야 할 최고의 도리는 정절이었다. 가부장 사회에서 여자의 정절을 강요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조선처럼 국가가 그것을 통제한 경우는 드물었다. 병자호란, 청나라로 끌려간 여자들 1636년 4월, 후금은 국호를 '대청'으로 변경하며 국력을 키워나갔다. 청 태종 홍타이지는 조선에 대청을 형제의 나라가 아닌, 명나라처럼 군신의 나라로 고쳐 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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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마블링의 진실먹고 사는 이야기 2021. 5. 19. 01:31
소고기의 마블링이란? 마블링은 붉은 고기에서 나타나는 근내 지방으로 단면으로 잘라서 보았을 때 그 무늬가 대리석(marble)의 문양과 비슷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근대지방이라는 것은 근섬유 사이에 위치한 지방을 의미하며 이 지방이 풍부할수록 고기의 육즙과 풍미, 부드러움이 더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근내 마블링이란? 마블링은 붉은 고기에서 나타나는 근내 지방으로 단면으로 잘라서 보았을 때 그 무늬가 대리석(marble)의 문양과 비슷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근대지방이라는 것은 근섬유 사이에 위치한 지방을 의미하며 이 지방이 풍부할수록 고기의 육즙과 풍미, 부드러움이 더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마블링은 어떻게 만들어 지는 것일까? 원래 소는 풀을 먹고 사는 동물이지만 풀만 먹는 소는 마블링이 생기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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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마인드맵] 혼자 하는 공부의 정석 - 한재우책 이야기 2021. 5. 13. 21:04
내가 만난 '공부의 신'들이 해왔던 공부 방법의 핵심은 거기 있었다.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들어도, 복잡한 공부 방법을 따라 해도,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아도, 공부에 돈을 쏟아부어도 우리가 공부를 잘할 수 없었던 이유는 공부는 혼자 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14p - 첫 번째 원칙, 일단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해. 필기도 빠짐없이 다 하고, 밑줄을 그으라고 하시든, 별표를 치시든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완전히 다 따라 하는 거지. 수학이나 영어처럼 잘 모르는 과목일지라도, 혹시 네가 싫어하는 과목일지라도 절대로 다른 생각을 하거나 한눈을 팔아서는 안 돼. 이해가 가지 않아도 다 듣고, 다 적고, 다 보는 것.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라는 말은 그런 뜻이야. 그런 다음에는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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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마인드맵] 플랜트 패러독스 - 스티븐 R 건드리책 이야기 2021. 5. 12. 00:33
식물은 뛰어난 화학자이자 연금술사다. 그들은 햇빛을 이용해 유기물을 만든다. 그들은 종이 지속될 가능성을 강화하는 식으로 진화했다. 독을 퍼뜨리거나, 마비시키거나, 감각을 혼란시키는 생물학적 전투를 이용해 포식자를 물리치고, 소화가 안 되도록 씨앗을 보호한다. 이런 물리적, 화학적 방어 전략은 포식자의 접근을 막는 데 대단히 효과적이다. 심지어는 포식자가 식물의 요구대로 움직이게 만들기도 한다. 식물은 익지 않은 과일의 색상(보통 녹색)을 이용해서 포식자에게 '아직은 때가 아니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포식자가 이러한 신호를 해석하지 못하는 경우에 대비해서, 식물은 설익은 과일의 독소 수준을 높여서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리기도 한다. 식물은 과일의 당으로 포도당이 아니라 과당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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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럽트(Interrupt)컴퓨터 2021. 4. 14. 20:12
인터럽트란? 인터럽트(Interrupt)란 "방해하다"라는 뜻으로 마이크로 컨트롤러는 여러 가지 일을 처리해야만 하고 동시에 처리할 수 없는 일들을 순서대로 하나씩 처리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 하고 있는 일보다 긴급한 일(또는 중요한 일)이 발생하면 그 일을 먼저 처리해주고 나서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긴급한 일을 인터럽트라 한다. 일의 경중에 따라 인터럽트 중요도(Priority)가 결정되고, 현재하고 있는 일과 비교해서 우선순위 처리를 판단하게 된다. 요기서의 인터럽트 때의 할 일이 인터럽트 서비스 루틴(ISR:Interrupt Service Routine)이다. 인터럽트는 크게 하드웨어 인터럽트와 소프트웨어 인터럽트로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하드웨어 인터럽트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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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마인드맵] 거꾸로 읽는 세계사 - 유시민책 이야기 2021. 3. 3. 23:22
마인드맵 다운로드 드레퓌스 재판을 다시 열자고 한 이들은 누구인가? 대혁명의 정신을 따르고 시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해야만 국가안보도 가치가 있고 또 실제로 지킬 수 있다고 확신한 공화주의자들, 인종차별과 인권 유린에 반대한 양심 바른 지식인들, 공정한 재판 절차 없이는 정의를 실현할 수 없다고 본 법률가들, 차별과 불평등은 어떤 것이든 거부하면서 자본가들과 맞섰던 사회주의자와 노동조합원들이 바로 재심 요구파였다.- p34 - 19세기 초반 러시아 인구는 삼천만이 조금 넘었다. 이천만 명이 넘는 농노들은 '사람이라기보다는 짐승에 가까운' 비참한 삶을 살았다. 귀족한테 집과 땅을 받아 농사를 지으면서 돈과 농산물을 바치거나, 귀족 집에 얹혀 살면서 집안의 온갖 궂은일을 다 하는 종으로 평생을 마쳐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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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생리대 영웅 '무루가난탐'여자 이야기 2021. 2. 6. 02:02
아내를 위해 생리대를 만든 남자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출신의 평범한 용접공 무루가난탐은 1998년 아내가 생리대로 사용한 더러운 천 조각을 우연히 보고 충격에 빠진다. 그 천은 자신의 차를 닦는데도 쓰지 않을 더러운 천이었기 떄문이었다. 그는 바로 아내의 생리대를 사기 위해 약국으로 가지만 평범한 사람이 사용하기에 인도의 생리대 가격은 너무 비쌌다. 생리대는 원재료의 40배에 달하는 가격이었고 이에 무루가난탐은 생리대를 직접 만들기로 한다. 생리를 부끄러워하는 인도의 문화 인도에서 생리는 여자들만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생리는 금기와 같은 것이었다. 아무리 아내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생리대를 만들겠다는 그를 보는 시선은 따가웠다. 생리대 제작은 쉽지 않았다. 무엇보다 직접 착용해보고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