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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만 브라더스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역사 이야기 2022. 4. 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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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쉬운 대출

     리만 브라더스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의 불씨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은 G1으로 자리매김하였고 더 빠른 경제 성장을 위해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그에 따라 미국의 집 값도 점점 상승하게 되었는데, 당연한 수순으로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 때는 대출을 받기도 쉬웠다. 은행은 대출 이자로 수익을 볼 수 있었고, 비싸진 주택을 담보로 삼을 수 있어 대출을 막을 필요가 없었다.

     

    https://www.dokdok.co/knowledge/sub-prime-mortgage-crisis

     

    서브프라임?

     이에 신용등급이 낮은 이들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1등급은 Prima, 2등급은 Alternative-A, 3등급인 Subprime으로 나뉜다. 여기서 하위등급은 서브프라임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성행하였다. 정말 아무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키우는 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다고도 한다.

     

    https://brunch.co.kr/@businessinsight/22

     

    만족하지 못했던 은행들

     하지만 은행은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대출을 해주려고 했고, 자금 충족을 위해 외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내놓았다. 은행과 대출자와의 계약서에는 채권과 같은 효력이 생긴다. 이를 주택저당채권이라 하며 이를 증권으로 만들어 MBS(주택저당증권)를 판매한 것이다. 은행은 대출해주면 몇십 년에 거쳐 원금과 이자를 나누어 받게 되는데, MBS(주택저당증권)를 통해 보다 빠르게 자금을 얻어 더 많은 대출을 해주는 것이었다.

     관련하여 CDO(부채담보부증권) 파생상품마저 만들어졌다. CDO란 여러 사람의 주택담보 대출 채권을 모아서 만든 증권이다. CDO의 문제는 보다 많은 상품 판매를 위해 낮은 신용등급, 서브프라임의 채권도 섞였다는 것이다. 하지만 당시 어떤 등급의 채권이 CDO에 포함되어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고, 집 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었기에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MBS, CDO, CDS 등의 상품들이 판매되면서 집 값 상승을 더욱 부추겼고, 결국 2006년 미국의 주택 가격지수는 정점을 찍게 된다.

     

    https://www.leeyoungwon.com/272

     

    집값 상승을 저지하기 시작한 미국 정부

     미국 정부는 집 값 상승을 저지하기 위해여 기준 금리를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의 채권을 계속해서 사들이고 있었기에 정부의 의도만큼 기준 금리가 상승하지 않았다. 정부는 2006년 6월 기준 금리를 5.25%까지 인상하게 된다. 그로 인해 대출 금리가 상승하였고 자연스럽게 부동산 거래량이 감소하였다, 집 값은 하락하고 금리는 높아지면서 돈을 갚지 못해 서브 프라임 등급의 채무자들은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CDO와 같은 부실한 금융상품을 판매한 금융사도 연쇄적으로 파산하였다.

     

    http://m.koreatimes.com/article/716497

     

    리만 브라더스

     세계 4위의 투자은행 리만 브라더스로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부실상품 손실로 인해 약6,130억 달려의 부채가 발생하였다. 결국 막대한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2008년, 파산 신청을 한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꺼지고, 대형 투자은행인 리만 브라더스가 파산하면서 본격적으로 금융위기가 시작되었다. 약 19조 2,000억 달러에 달하는 가계 자산이 증발하였고, 미국의 실업률은 9.6%까지 급격히 상승하였다. 리먼 브라더스의 금융상품들은 전 세계적으로 판매가 되었고, 이로 인해 미국과 무역을 하면서 이익을 얻던 국가들도 타격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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