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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도 싫어하는 '미국의 팁 문화'
    지식 창고 2023. 7. 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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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triviakorea.com/%EB%AF%B8%EA%B5%AD-%ED%8C%81-%EB%AC%B8%ED%99%94/

     

    미국 팁 문화의 기원

     미국의 팁 관향의 기원은 유럽에서부터 시작된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해외를 여행하는 부유한 미국인들은 유럽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팁의 문화를 경험하였다. 이 관행을 그대로 미국으로 가져왔고, 이는 곧 다른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최초의 팁은 서비스 제공자의 뛰어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감사표시로 여겨졌다. 이는 점차 확대되어 미국 내 다양한 사업으로 확대되었고, 제공되는 서비스 품질에 관계없이 팁을 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게 되었다.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1808211085b

     

    팁 그냥 안 주면 안 될까?

     미국은 연방 차원의 최저임금을 처음 규정한 1938년 공종노동기준법(FLSA)을 1966년 개정하면서 '팁 크레딧'이라는 제도를 도입했다. 한 달에 30달러 이상의 팁을 버는 노동자에게는 최저임금 전액을 주지 않아도 된다. 노동자가 받는 칩을 '팁 크레딧'으로 반영해 사업주는 최저임금에서 팁을 제외한 만큼만 지급하면 되는 것이다. 노동자는 안정적인 소득의 비중이 작으니 팁에 목맬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https://v.daum.net/v/609ceb2b4d31cb16eb99c28d

     

    철저한 자본주의 시스템

     팁 문화로 인해 음식을 서빙하는 사람은 친절해야만 한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팁을 받을 수 없으니, 친절할 수밖에 없다. 쉽게 말해, 철저히 자본주의에서 파생된 시스템이라고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친절히 서빙을 해주는 사람도 많지만 불친절하게 서빙하는 사람도 있다. 딱히 친절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에 팁 문화가 없다면, 서빙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굉장히 불친절해질 것이다. 특히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미국 문화에서는 더욱 그럴 수 있다. 자신의 일은 '서빙'을 하는 것이지, '친절'을 베푸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N1D6PQPV

     

    인종차별과 팁

     미국 내에서도 이 팀 문화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팁이 불평등하고 비민주적인 방식이기에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저임금을 낮게 적용하고, 나머지는 팁을 받아 급여를 대신하라는 것이 과연 민주적이도 평등한 방식인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해줬을 때 금발의 아름다운 아가씨와 못생긴 외모의 흑인 또는 아시아인이 과연 같은 팁을 받을 수 있냐는 것이다.

     미국 노동부에서는 종업원들이 인종, 성별, 외모 등에 따라 차별적인 팁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렇기 때문에 동일한 노동력과 서비스를 제공해도 불평등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분명하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405/118687070/1

     

    팁플레이션

      최근 미국 뉴욕 등 대도시 식당을 중심으로 종업원에서 자발적으로 주는 팁을 식비의 20~30%, 최고 45%까지 내도록 하면 탄생한 신조어이다. 보통 음식 가격의 15%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져 있었다. 그런데 팬데믹 이후 평균 팀 가격은 20%가 넘기 시작했다. 코로나 기간 키오스크, 타블렛 결제 시스템이 확산하면서 주문 마지막 단계에 팁을 요구하는 화면이 뜨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 사이에서 팁에 대한 불만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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