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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를 양육한 '토마스 데이' : 완벽한 아내 만들기 01
    여자 이야기 2022. 7. 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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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sedaily.com/NewsView/1RUKUUFRNN

     

    토마스 데이

     18세기 영국, 토머스 데이는 부유한 정부 관료이자 대규모 영지를 소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난 '금수저'였다. 그는 일찍부터 자신이 직업을 가지고 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아버지가 죽어 모든 재산을 상속받은 아들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해야 했던 어머니는 아들을 맹목적으로 사랑하고 모든 변덕을 받아줘, 아들의 여성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29440.html

     

    자기 만의 세상에 빠졌있었다

     토마스 데이는 사립기숙학교와 옥스퍼드대학을 다니면서 독특하게도 주변의 부유한 또래들이 빠져들었던 사치와 향락을 멀리했다. 대신 고대 그리스의 영웅과 특히 금욕을 중시한 스토아학파 사상, 당대의 계몽주의 사상가인 볼테크, 장 자크 루소의 사상을 깊이 받아들였다. 그는 당시의 유행이나 기본적인 식사 에티켓부터 모든 예절을 경멸하며, 멋대로 머리를 기르고 다니고 제대로 씻지도 않고 다녔다.

     

    https://m.news.zum.com/articles/3889659

     

    기이한 여성관

     "그녀는 그리스나 로마의 여신처럼 젋고 아름다울 것이다. 또한 시골 아가씨처럼 순수하고 처녀여만 한다. 그러면서도 강하고 두려움이 없는 스파르타의 신체적 조건을 가지되 꾸밈이 없고 때 묻지 않아서 옷이나 음식과 생활 습관에서도 허름한 농가의 아이처럼 수수한 취향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는 데이를 주인이자 선생이자, 감독자로 여겨야 한다. 그의 욕구와 변덕에 완벽하게 맞추면서 그의 사상과 신념을 완전히 따라야 한다."

     그의 여성관은 맹목적이던 어머니의 모습과 스토아 철학이 기형적으로 결합돼 당시에도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이었다.

     

    https://brunch.co.kr/@kimmy05/48

     

    여성혐오

     자신은 전혀 완벽한 남성이 아님에도 초현실적인 여성상을 고집하다가 두명의 여성으로부터 청혼을 거절당한 그는 점점 더 심한 여성 혐오에 빠져들고, 결국 자신의 기준에 맞는 여성은 세상에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는 그런 아내를 직접 만들어내기로 마음먹는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395454&memberNo=39777151

     

    반인륜적 교육

     토마스 데이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두 여자아이를 데리고 프랑스 아비농으로 떠나 이들에게 기초적인 학문을 가르쳤고, 동시에 모든 집안일을 떠맡도록 명령한다. 1년간의 교육과 관찰 끝에 그는 사브리나를 신부 후보로 택한다. 이후 사브리나에게 집중된 데이의 교육은 점점 더 심각한 상황에 이른다.

     그는 당대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루소의 <에밀>을 자신의 '아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도입했는데, 특히 아이들을 고통으로 단련시켜야 한다는 대목을 그대로 실행했다. 그는 사브리나의 몸에 뜨거운 밀랍을 떨어뜨리고 핀으로 몸을 찔렀다. 담력을 기른다며 총을 치마에 쏘기도 하고, 사치를 혐오하도록 하기 위해 예쁜 옷을 주고 고는 좋아하는 소녀에게 그것들을 바로 불에 던지도록 명령한다. 이런 '교육'이 계속되자 사브리나는 데이에게 반항하기 시작했고, 그녀는 기숙학교로 보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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