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은 출산 후 거의 사라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것은 출산할 때 자궁이 늘어나면서 신경 말단 부위가 파괴도기 때문이다. - p18 - |
무리한 다이어트는 여성 호르몬 형성에 기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 p31 - |
일회용 생리대 소재의 99%가 폴리프로필렌이나 폴리에틸렌 등의 화학 섬유 및 플라스틱이다. 흡수체는 고분자 흡수체라고 하는 폴리머로, 1,000배의 수분 흡수율을 가져 액체를 젤리 상태로 변화시켜 흡수한다. 소재 표시에 따라 '흡수지, 면상 펄프' 등으로 오해하기 쉽다. 플라스틱이므로 그냥 불을 붙이면 타지도 않고, 기름을 부어야만 탄다. 소각하는 데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흡수재인 펄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부직포, 방수필름, 고무밴드, 점착 테이프 등)은 자연 상태에서 거의 분해되지 않는 물질이다. 처리장에서는 태우는 쓰레기, 태우지 못할 쓰레기로서의 구분이 어렵다. 그렇다고 그냥 버리거나 물에 흘려조내면 그대로 쓰레기로 남아 강을 오염시킨다. 젖은 일회용 생리대는 소각이 불가능하며 매립에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 p65 - |
탐폰을 만드는 제약회사들도 탐폰에 다이옥신이나 레이온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여성의 몸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작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이옥신이란 물질은 암과 자궁 내막증을 일으키는 우리 몸에 아주 나쁜 물질이다. 게다가 질은 여성의 몸에서 가장 흡수력이 강한 점막이다. 우리가 탐폰을 쓸 때마다 우리의 몸이 다이옥신 성분을 흡수한다. 탐폰에 들어있는 일종의 펄프 성분인 에이온은 과학적으로 독성 쇼크 증후군과 질의 궤양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져 있는 성분이다. - p67 - |
초경에 대한 축하인사는 엄마에게보다 아빠에게 받는 것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여성의 생리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아이가 자라면서 최초로 이성으로 느꼈던 상대가 바로 아빠이기 때문에 그것은 이성으로부터 받는 찬사이며, 자신의 성을 소중하고 존엄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 p77 - |
면 생리대 얼룩이 남지 않을까? 찬물에 바로 담가서 빨면 거의 얼룩이 생기지 않는다. 얼룩이 신경 쓰이는 경우, 여러 가지 색의 천으로 만들면 얼룩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흰색으로 만든 경우에도 햇빛에 말리면 하얘진다. 만약 빨아야 할 시기를 놓치거나, 얼룩이 잘 빠지지 않을 경우엔 삶거나 찬물에 짭짤할 정도의 소금을 넣어 담가두었다가 핏물이 빠진 후 빨면 깨끗하게 빨 수 있다. - p86 - |
생리혈이 새는 것을 막기 위해 방수천을 덧대어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단점이 있으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 p9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