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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라고 무시하면 안되는 고양이 '허피스(헤르페스)'지식 창고 2022. 5. 12. 07:00반응형
고양이 허피스?
고양이 허피스바이러스는 잠복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사람의 입술에 물집을 발생시키는 허피스바이러스와 비슷하다. 사람도 3차 신경절에 잠복하고 있다가 과로, 음주, 불충분한 수면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1살 미만의 어린 고양이에서 감염개체가 재채기할 때 배출된 입자를 통해 감염된다. 면역력이 낮으면 일주일 내에 코와 눈에 문제가 나타난다.
허피스 증상
콧무르 재채기는 물론 결막이 붓고 충혈되며 눈물이 많이 흐르고 눈꼽이 낀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어린 고양이의 경우 거의 하피스바이러스 때문이라고 할 정도로 고양이감기에서 가장 흔한 감염체이다. 중요한 것은 치유돼도 80% 정도는 잠복 감염 형태로 평생 바이러스를 갖고 살게 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재발하는데 사람과 마찬가지로 고양이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다.
왜 허피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 걸까?
일반적으로 고양이 허피스 바이러스는 치명적이지 않다. 증상이 심각하지 않다면 따뜻한 장소에서 습도관리와 충분한 수분 및 영양공급만으로 치유될 수 있다. 문제는 2~3주 이상 증상을 방치했을 때 생긴다. 특히 비염증상에 의해 콧물, 재채기를 하는 경우 이를 방치하면 사람에게 축농증에 해당하는 부비동염으로 진행된다. 부비동염까지 진행되면 약은 물론 수술해도 완치가 힘들고 평생 감기를 달고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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