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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의 역사를 바꾼 향신료 '후추'
    역사 이야기 2022. 2. 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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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apiece-korea.tistory.com/83

     

    유럽에 전해진 후추

     이슬람권에서는 온갖 향신료를 사용한 요리가 발달했다. 후추가 유럽에 전해진 것은 십자군 원정 이후였다. 이슬람 지역으로 십자군 원정을 떠난 기사와 병사들이 그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본 뒤 후추를 비롯한 여러 향신료를 자신의 모국에 전한 것이었다. 중세 유럽인들은 그 독특하고 이국적인 향취에 흠뻑 취해 후후 등 향신료를 열렬히 갈망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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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신료가 중요했던 이유

     유럽인들은 겨울이 닥치기 전 겨울 식량을 준비해야 했다. 고기는 저장성이 좋은 식품은 아니었지만, 그들에게 선택권은 없었다. 그들은 고기의 부패를 막기 위해 소금에 절이거나 말리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다. 향신료는 그 다양한 방법 중에 하나였는데, 향신료로 보존한 고기는 상태나 맛이 가장 좋아 많은 사람들이 그 방법을 선호했다.

     

    https://kormedi.com/1261957/%ED%9B%84%EC%B6%94-%EC%9A%94%EB%A6%AC-%EC%8B%9C-%EB%B0%9C%EC%95%94%EB%AC%BC%EC%A7%88-%EC%A0%9C%EA%B1%B0%ED%95%9C%EB%8B%A4-%EC%97%B0%EA%B5%AC/

     

    후추 왜 비쌌을까?

     과거 후추는 고가의 사치품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손에 넣을 수 없는 물건이었다. 후추가 비싼 여러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희소성'과 '막대한 유통 비용' 탓이 컸다.

     후추는 남인도가 원산지인 아열대 식물로 중동의 아랍지역과 유럽에서는 재배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상인들은 육로를 멀리 돌아 인도에서 후추를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그 먼 길을 돌아오다 보니 과정에 운송비가 폭등했다. 그런터라 유럽에 도착한 후추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비싼 가격에 거래될 수 밖에 없었다.

     

    https://apiece-korea.tistory.com/83

     

    부와 권력의 상징

     후추는 고기를 오래 보존하는 데 필요했으나 단지 이 용도 때문에 그렇게 비싼 가격에 팔린 것은 아니었다. 사치스러운 식생활을 즐기는 귀족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가축의 먹이만 충분히 확보해두면 굳이 가축을 미리 도축해 보관해둘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귀족이나 상류층에서 후추의 인기가 치솟고 그에 따라 엄청난 가격이 형성된 데는 실용적인 목적보다는 자신의 높은 지위와 부를 과시하기 위한 상징적 목적이 더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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