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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녀막의 진실 or 거짓
    여자 이야기 2020. 3. 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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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녀막이란?

     처녀막이란 질 입구에 위치한 질 주름으로 질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생리혈이 나오는 질 입구에 주변에 위치한 질주름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순결은 이 질주름이 손상되지 않았음을 말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신의 처녀막을 자신의 두 눈으로 확인한 경험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성교육 시간에도 처녀막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사회에서의 처녀막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여성에 대한 억압이 될 수도 있고 남성의 잘못된 환상일 수도 있다. 남자도 여자도 처녀막에 대해 제대로 배워 본 적이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처녀막에 대한 오해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처녀막이라는 단어 자체의 문제가 있다. 단어 자체가 여성의 순결을 떠오르게 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처녀막에 대한 인식부터 잘못되기 쉬운 것이다. 최근에는 질막이나 질 주름이라는 단어로 불리우고 있다. 이제는 처녀막이라는 단어는 버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처녀막? 질막? 애초에 질막은 어떻게 생긴거지?

     학창시절 은밀한 소곤거림으로 성년이 되어서는 주변 사람들의 경험이나 인터넷 이야기로만 접하게 되는 질막(=처녀막) 이야기. 대부분의 여성은 질막에 대해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을 것이다. 필자 세대의 성교육은 질막에 대한 내용이 전무했다. 

     질막이라는 단어만 듣는다면 질을 막고 있는 막의 형태를 띄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질막은 질 입구에 있는 두꺼운 질주름이다. 애초에 질이 질막으로 막혀 있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질이 첫 성경험 전까지 막혀 있다면 생리혈은 어디로 나온단 말인가? 실제 처녀막 폐쇄증이라는 질 입구가 아예 막혀있는 증상이 있다. 

     위에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질막이 막혀 있다면 그건 비정상이다. 질막 때문에 탐폰을 못 써요. 생리컵을 못 써요. 이런 고민은 하지 말자.

     인터넷으로 질막 이미지를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로 아무리 열심히 설명을 한다 해도 이미지로 보는 것이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질막 왜 있는 걸까?

     질막이 단순히 질 입구의 주름일 뿐이라면 이건 왜 있는 것일까? 실제 질과 여성 내부 생식기를 보호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 효과는 아주 미미하다고 한다. 애초에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 가벼운 움직임으로 쉽게 손상되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첫 경험에는 반드시 피가 비친다?

     아주 아주 잘못된 상식이다. 여성마다 질막의 생김새는 다르고 질막은 아주 쉽게 손상되는 조직이다. 모두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어떤 여성은 거친 운동을 해도 질막이 손상되지 않고 어떤 여성은 아주 가벼운 스트레칭만으로도 질막이 손상된다. 또 성관계를 가져도 질막이 손상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피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첫 경험에 피가 나오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리고 알려야 한다. 질막에 대해 모르는 여성들이 많다. 그럼 질막에 대해 모르는 남성들은 얼마나 많을까? 여성들이 교육을 못 받았듯이 남성은 더더욱 질막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렇다면 알려주자. 남성들도 단지 모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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