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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미국의 경제 대공황역사 이야기 2022. 6. 21. 00:23반응형
미국의 경제 대공황
경제공항이란 영어로 Great Depression 이다. 디프레션은 인플레이션은 높은 실업률, 임금삭감, 물가하락, 기업 활동의 위축을 동반하는 경기침체를 의미한다. 경기침체는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당연한 일이다.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때문에 경제가 호황과 불황국면을 순환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1929년의 디프레션을 경제공황, 또는 대공황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 정도가 너무 심각하고 장기적이며 전 세계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갈 정도로 큰 영향을 남겼기 때문이다.
1929년 10월 24일
1929년 10월 24일, 뉴욕 월가의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대폭락하였고, 그로 인해 수많은 기업이 잇달아 파산했다. 기업이 무너지자 당시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에 해당하는 1500만명 이상이 실업자가 되었다. 실업자와 그 가족들은 생계가 막막해지고, 거리로 내몰리고 말았다. 국가 경제가 이처럼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했음에도 정부 관계자들과 경제학자들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광란의 1920년대
1920년대 미국은 명실상부한 세계 제1의 국가였다. 1차 세계대전은 경제의 중심이 유럽에서 3세계 국가들로 이동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 중심에는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등이 존재했다.
특히, 미국은 전쟁 이후 피폐화된 유럽을 대신해 제1의 농업국가로의 위치를 확고히 했고 유럽 국가들에게 채무를 지원해 제1의 채권국으로서 높은 위상을 가진 상태였다. 유럽 국가들이 전후복구에 나서면서 미국의 경제 역시 함께 발전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역시 근래 없는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
대공황의 원인
대공황의 초래는 1920년대의 호황 국면에서 불평등한 소득분배와 출생률·이민의 감소로 주택건설 경기침체로 사회전반적으로 투자 부진이 만연됐다. 그 원인은 실물부문의 불황이 기업 영업을 위축시켜 은행의 부실채권이 늘어 통화량의 대폭 축소를 초래하고 이로인해 디플레이션을 일으켜 대공황을 초래한 것이다. 영국이 1931년 금본위제를 폐지하니까 미국 연준은 달러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이자율을 대폭 인상함으로써 미국 경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따라서 1929년의 연준의 긴축 정책이 대공황 발발의 직접적 원인이며, 1931년 미국의 통화긴축은 경기침체 심화의 방아쇠가 됐다. 미국 대공황은 곧 영국, 독일 등 유럽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정책
루즈벨트는 공황을 해결하기 위해 뉴딜정책을 채용했다. 이는 J.M.케인스의 경제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케인스는 공황의 근본적인 원인이 과도한 공급이라기보다는 불충분한 수요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각 나라의 정부들이 경제에 직접 개입하여 화폐 공급을 늘리고, 공공사업을 시행하고, 조세정책을 통해 소득을 재분배함으로써 경기를 부양시키도록 충고했다. 이를 위해서는 적자재정도 감수해야 했다. 이는 경제의 자유를 중시해온 미국적 전통에는 배치되는 것이나 당시 상황에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루즈벨트 정부는 농업조정법을 만들어 과잉생산에 의한 농산물 가격 하락을 막았다. 또 실업자 구제를 위해 대대적인 공공사업을 실시했다. 학교, 도로, 수로, 공원 등을 건설하고 사방사업, 조림 등의 자연보호 사업을 벌여 수백만 명의 실업자를 구제했다.
대공황과 GDP
당시 정부 관계자들은 불황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어느 정도 알고는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와 그의 참모들은 철도 운송량과 철강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경제 활동이 몹시 위축되고 있고 곧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될 것을 예감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제를 개선하기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기 때문에 아무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이러한 대공황을 겪으면서 경제학자들은 한 나라 전반의 경제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 개발이 필요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GDP(Gross Domestic Product), 국내총생산이다. GDP란 특정 기간 동안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상품의 가치를 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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