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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인가 일방적인 폭력인가 '식인의 역사'
    역사 이야기 2023. 8.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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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listo.tistory.com/entry/%EC%8B%9D%EC%9D%B8%EB%AC%B8%ED%99%94-%EC%B9%B4%EB%8B%88%EB%B0%9C%EB%A6%AC%EC%A6%98

     

    카니발리즘

     인간이 다른 인간의 신체를 먹는 카니발리즘의 정의는 "같은 종(種)에 속해있는 개체가 다른 개체를 먹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개가 다른 개의 시체를 먹거나 돼지가 스팸을 넣은 샌드위치 찌꺼기를 먹어도 카니발리즘에 해당하는 것이다.

     식인을 가리키는 카니발리즘은 에스파냐의 카니발에서 유래하였다. 16세기경 서인도 제도를 발견했던 에스파냐 사람들은 서인도 제도의 카리브인들이 인육(人肉)을 먹는다고 믿었는데, 카리브인을 지칭하는 'carib'라는 말에서 현재의 '식인'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 

     

    http://www.astronomer.rocks/news/articleView.html?idxno=81709

     

    원시시대의 식인

     원시시대의 식인은 전쟁에 승리하고 난 후 포로의 인육을 먹으면서 승리를 확인하거나 조상들의 일테감을 위한 주술적 의식의 일종이었다. 따라서 지능을 가진 다른 인간의 고기를 먹기 위한 전쟁은 실익이 없었지만, 동시에 전쟁에 이긴 후에 포로의 고기를 먹는 것은 부수적 이익이어서 유지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농경이 시작되어 1인당 생산성이 높아지고 집단의 규모가 커지면서 식인은 전쟁의 부수적인 차원에서도 이익이 없는 행위로 바뀐다.

     

    https://kienjstory.tistory.com/414

     

    식인을 표현의 일종이었다

     식인 풍습은 적에 대한 증오심의 표출보다는 산 사람들이 먼저 간 사람의 육신 일부를 자기에게 체화시키려는 노력으로 볼 수 있다. 일본 소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있다. 제목만 봐서는 식인종을 연상시키지만 정작 내영은 췌장암에 걸린 소녀와 그를 사랑하는 소년의 애틋한 사랑이다. 아픈 부위를 먹으면 낫는다는 예전부터 전해오던 속설에서 기원한 것이다. 또한 에밀레종이나 명검을 만들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 오나라의 간장과 막야의 이야기처럼 인신 공양은 인간이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큰 희생을 의미했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307961&memberNo=16102356

     

    만두의 기원

     우리가 흔히 먹는 만두는 식인 풍습을 암시라는 '오랑캐의 머리'라는 뜻이다. 글자 그대로 적의 머리를 베고 제사나 의식상에 올려놓는 풍습과 관련이 있는 음식인 것이다. 흔히 만두의 기원을 중국 서남부 지역의 오랑캐를 정복하던 제갈량이라고 한다. 제갈량의 촉군이 남쪽 오랑캐를 정벌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들에게 목을 베인 오랑캐의 영혼이 노하여 강물이 험해졌다. 그러자 제갈량이 자기들이 죽인 오랑캐 군사들을 달래기 위해서 겉은 밀가루 반죽으로 싸고 속은 고기로 채운 머리 형상을 만들어 빼앗은 머리를 돌려보내는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https://v.daum.net/v/aROnLPrNco?f=p

     

    식인과 노예제

     '국가의 형태를 띤 정치 조직의 출현과 함께 전쟁 식인풍습은 돌연 사라졌다. 부족이나 부락 사회는 낮은 생산성 때문에 포로가 잉여를 생산하지 못하면 살려 두는 것은 먹여야 할 입이 하나 느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반면 국가 사회에서는 포로가 잉여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먹기보다는 그들의 노동력을 유지하는 게 훨씬 낫기 때문이다.'  - 마빈 해리스

      전쟁포로를 처리하는 방식은 바로 생산성의 증가와 사회조직의 특성을 반영한다. 즉, 생산성이 낮은 수렵단계에서 전쟁포로는 존재할 수 없었다. 포로도 먹어야 살기 때문에 식량을 배당해야 하는데, 집단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먹이를 구해야 겨우 생존할 수 있는 생산력의 수준에서 이익이 없었기 때문이다. 농경시대의 초기에 들어서면서 적을 죽이고 재산을 빼앗는 데서 오는 이익과 목숨을 살려주고 노예로 삼아서 평생 일을 시켜서 오는 이익이 비교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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