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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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 02 : 식탁으로 올라오고 있는 미세플라스틱환경이야기 2021. 6. 22. 07:00
미세플라스틱을 품고 있는 해산물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먹이사슬을 통해 다양한 개체로 전이되고 축적된다. 동물성 플랑크톤과 작은 물고기들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고 이후 다양한 상위 포식자로 이동하게 된다. 해양 생태학자들은 먹이사슬의 모든 단계에 있는 해양생물이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다. 실제 홍합, 굴, 게, 숭어, 대서양 참다랑어,날개다랑어, 바닷가재 등 사람들이 즐겨먹는 다양한 해산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 또는 전이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미세 플라스틱 조금 먹는다고 큰 문제가 될까? 미세플라스틱을 삼킨 해양생물들은 장폐색, 산화 스트레스, 섭식 행동 장애, 에너지 감소, 성장 및 번식 장애 등 다양한 이상 현상을 겪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해양생물 체내에 물리적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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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플라스틱 01 : 미세 플라스틱은 무엇인가?환경이야기 2021. 6. 20. 07:00
미세 플라스틱? 작은 플라스틱? 전 세계 해안 쓰레기의 약75%가 플라스틱일 정도로 지구 생태계는 플라스틱에 의한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은 다른 물질들과 달리 분자 수준으로 완전히 분해되지 않으며, 장시간에 걸쳐 자외선에 의한 광분해와 부식, 풍화작용에 의하여 5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 또는 이보다 작은 초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서진다. 미세플라스틱은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척추동물(어류) 등의 생물축적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체에 독성물질로써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양 생물, 인체뿐만이 아니라 지구 생태계에 광범위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발생 방법에 따라, 특정 산업용이나 가정용 제품을 위해 미세 크기로 직접 제조되는 '1차 미세 플라스틱'과 큰 플라스틱 화합물이 자외선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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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03 : 대체 플라스틱환경이야기 2021. 5. 31. 06:00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수지'와 전자레인지도 안전하다는 '트라이탄' 논란이 많은 플라스틱이지만 이제는 플라스틱 없이 사는 것은 불가능해져 버렸다. 이런 소비자들의 마음을 달래기라도 하듯이 재활용도 잘되고 인체에 나쁜 영향도 미치지 않는 플라스틱이 꾸준히 개발 중이다. 생분해성 수지 제품과 트라이탄이다.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가볍고 변형이 적다는 플라스틱의 장점은 살리고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안 좋은 영향은 뺀 제품이다. 물,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및 분해성 유기물에 의해 분해 작용을 거친 후 다시 흙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대표 친환경 소재로 꼽힌다. 트라이탄은 투명한 유리와 깨지지 않는 플라스틱의 장점을 결합한 친환경 재질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BPA)가 검출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충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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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02 : 논란의 중심 비스페놀 A환경이야기 2021. 5. 30. 23:41
비스페놀 A? 각종 환경호르몬 가운데 가장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이 비스페놀이다. 그중에 제일 많이 생산되는 것이 비스페놀 A(BPA)로 1950년 대부터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널리 사용돼 왔다. 비스페놀의 유해성은 최근 들어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데 캐나다는 2010년 비스페놀 A를 독극물로 지정하였다. 프랑스는 2015년부터 비스페놀 A의 사용을 금지했고, EU(유럽연합)는 비스페놀 함유 영수증의 사용을 금지했다.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 · 에폭시수지 등 일부 플라스틱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에폭시수지는 내구성이 뛰어나 식품이나 음료 캔의 보호용 코팅제로 자주 쓰이고, 폴리카보네이트는 내구성 · 투명성이 좋고 열에 강해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에 사용된다. 사람은 대게 비스페놀 A가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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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과 환경호르몬 01 : 플라스틱의 환경호르몬환경이야기 2021. 5. 30. 01:18
환경호르몬? 환경 호르몬은 우리 몸속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아니지만 호르몬 기능에 저하를 초래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환경오염물질이다. 정상적인 호르몬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합성 혹은 자연 상태의 화학물질을 말한다. 환경호르몬은 생체 내 진짜 호르몬(여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성장호르몬)과는 달리 쉽게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여 이상을 일으킨다. 실제 호르몬을 흉내 내어 실제같은 세포반응을 유도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 호르몬과 결합할 수용체를 막아버림으로써 피해를 주기도 한다. 예측할 수 없는 환경호르몬 피해 일반적인 유해 화학물질은 양이 늘수록 독성이 커지고 중금속 등 화학물질은 많은 양이 오랜 시간 걸쳐 몸에 쌓였을 때 건강 이상 등 독성을 일으킨다. 하지만 환경호르몬은 다르다. 환경호르몬은 용량이 높을수..